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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창조협력위 구성…초대 위원장에 이기웅씨

▲ 무형유산 창조협력위원회 한자리.
전주에 개원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이길배)의 주요 정책의 자문 등을 위해 ‘무형유산 창조협력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무형문화재 전승자, 학계, 문화·예술계, 언론·출판계, 정계 인사 등 34명으로 구성된다. 초대 위원장에는 이기웅씨(출판사 열화당 대표)가 위촉됐다. 유산원은 지난 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위원들의 임기는 2016년 4월까지 2년이다.

 

창조협력위원회는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국립무형유산원의 정책 방향과 발전 방안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또 일상생활에서 무형유산의 활용과, 각 전문 영역과 무형유산을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추가 설치하여, 실질적으로 국립무형유산원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체계적인 자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창조협력위원회가 무형유산의 가치를 계승·확산하고, 본원을 무형유산의 중심으로 발돋움시킬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위원 명단 △전승자=김흥종(탈춤연합회장, 통영오광대 보유자) 안숙선(가야금 산조와 병창 보유자) 이근복(번와장 보유자) 한복려(조선궁중음식 보유자) △학계=김광억(서울대 명예교수) 김인희(연세대 명예교수) 안휘준(국외소재문화재단 이사장) 이배용(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임돈희(문화재위원회 무형분과 위원장) △문화예술계=김종규(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혜정(경희대 혜정박물관장) 조태권(광주요 대표이사) 주혜란(남사당놀이 보존회 이사장) 이장호(영화감독) 우찬규(학고재 대표) 표미선(화랑협회 회장) 최태지(국립발레단 명예감독) 최불압(배우) 조희숙(요리연구가) 김중만(사진작가) 승효상(건축가) 안상수(시각디자이너) 임채진(한국문화공간 건축학회장) △정계=김광림(국회의원·안동) 김윤덕(국회의원·전주) 신학용(국회의원·인천) △정책=이승규(문화재청 전 차장) △언론=노재현(중앙북스 대표) 최성자(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출판=김언호(한길사 대표) 이기웅(열화당 대표) △공공기관=이삼열(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홍상표(한국콘텐츠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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