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익산시지부, 초등생 대상 벼베기·탈곡 체험행사

농협 익산시지부(지부장 손종천)는 28일 이리초교와 마한초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벼베기 및 탈곡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논이나 벼 등을 쉽게 접하기 힘든 도시 어린이들에게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벼농사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케 해보는 농업·농촌 체험활동 일환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툰 솜씨로 직접 낫을 이용해 벼 베기를 하고 지게를 이용한 나락 나르기와 이름도 낯선 홀테, 호롱기, 풍구 등을 통해 전통방식의 탈곡 과정을 체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에 의해 직접 탈곡된 쌀은 농협에서 수거 한후 도정해 학교에 다시 보내 줄 계획이다.

손종천 지부장은 “익어가는 곡식과 함께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농경문화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철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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