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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오미자산업 융·복합화 기틀잡는다

3억 투입 2.4ha 규모 / 농가 시설 설치 지원

 

무주군이 올 한해를 오미자산업의 융·복합화(생산, 가공, 판매, 체험행사 병행) 기틀잡기에 나선다.

 

이 사업은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사업 2년차인 올해 3억 6000만원을 들여 2.4ha 규모에 개량형 지주시설과 저온저장고(18농가), 건조기(17농가), 도시소비자 초청 수확·가공체험을 위한 체험자 시설을 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농가(2월중 선정)들은 오미자연구회 회원 중 개량형 지주시설을 설치해 시범포 운영이 가능한 회원, 오미자 체험행사 추진이 가능한 회원, 사업예정지 토지 소유권을 확보한 회원 등이다.(귀농인은 2013년 12월 31일 이전에 주민등록 전입을 한 경우)

 

강영호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담당은 “최근 3년 간 보조사업 수혜실적이 없는 농가 등을 우선으로 지원해 군에서 지향하는 오미자 융복합화와 농가가 바라는 소득증대 효과를 모두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오미자 생산과 가공, 판매, 체험행사를 병행하는 융복합화를 통해 고품질 다수확, 안정적 판로 확보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오미자를 무주특산물로 정착시키는 효과도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무주군은 사업비 2억 6500만원을 들여 19농가 3.8ha 규모에 개량형 지주시설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는 관내 450여 오미자 재배 농가가 골고루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오미자산업을 천마클러스터와 천마향토, 머루와 호두클러스터 사업 등과 연계시키고 오미자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재배기술 교육과 직거래판매 방안 공유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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