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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교도소 공식 업무 돌입

100년만에 도내 신설 / 김영식 초대 소장 취임

▲ 김영식 소장

정읍시 소성면 등계리에 들어선 정읍교도소가 19일 김영식(50) 초대 소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업무를 개시했다.

 

정읍교도소는 지난 2009년 8월 착공하여 2014년 12월 준공되었으며 부지면적 15만㎡, 건물연면적 2만㎡ 15개동(사무동3개, 관사, 수용동등)으로 건립됐다.

 

정읍교도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55개 교정시설이 지역별로 널리 분산되어 있으나 전라북도에는 100년이 넘도록 기존의 전주, 군산 외에는 교정기관이 신설되지 않아 지역민의 불편이 많았다. 이날 정읍교도소의 개청으로 민원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읍교도소에는 소장을 비롯해 70여명의 교정공무원들이 배치되었으며 상반기중 200여명까지 근무인력이 충원될 예정이다.

 

교정기관으로 공식 업무를 개시한 직원들은 앞으로 재소자 수용 및 상반기 중 개청식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식 초대 소장은 “개청기관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운점이 있지만 모든 업무 하나하나가 향후 정읍교도소의 교정행정에 근간이 되는 이정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각별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모든 개청 업무를 처리하면서 선진 교정행정의 백년대계를 세워나가자”고 말했다.

 

김영식 소장은 군산출신으로 전북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1990년 초급교정간부로 공직에 입문하여 법무부 교정본부와 전국 교정기관, 독일 국제범죄학연구소등에서 근무하면서 수용자 위기가족 지원을 위한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 출소예정자 취업촉진 프로그램 입안, 고위험군 범죄자 심리치료프로그램 도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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