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까레이스키)에게 한복을 보내자는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의 제안에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가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사)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오경남 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24일 전주시의회를 찾아 러시아 고려인들에게 전달해달라며 250여벌의 한복과 옷감을 기증했다.
오경남 지회장은 “한복을 입고 싶어도 여건상 구하기 힘든 우리 동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비록 헌옷이지만 깨끗하게 세탁하고 손질해서 마음을 담았다”며 “고국에서 보낸 한복이 민족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더욱 탄탄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은 “한분 한분이 정성스럽게 모아 주신 귀한 한복과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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