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16일 여름철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해안가에 위치한 육상사업장을 대상으로 기름저장탱크 관리실태 조사 등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30일 경남 거제시 소재 육상양식장의 기름저장탱크에서 보관중인 벙커C 약 2㎘가 흘러나와 인근 해안을 오염시킨 사고 관련 7~8월중 태풍, 장마 내습 대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토록 사전 예방관리를 위해 실시한다.
해양경비안전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육상해수양식어업, 수산물가공업 등 관내 해안가 인근 육상사업장 중 기름저장탱크 설치 업체 9개소(군산 2, 고창 7)를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파악하고 이 중 노후 및 방치 등으로 기름유출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수리나 기름이송 또는 폐쇄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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