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석 전북대 무용학과 교수(컨템포러리 재즈 전공)가 제1회 불교무용대전 대상(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대한불교조계종의 후원과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의 주관으로 지난달 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스튜디오 SK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다비’라는 작품으로 최고상을 수상했다.
전통예술의 근간을 이루는 불교 예술을 격려하고, 불교 예술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이 대회는 1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팀이 한달여에 걸쳐 경연을 벌였다.
심사위원들은 “ ‘다비’는 불교의 자비와 구도정신을 무대예술로 승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불법승 삼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불교예술의 대중화에 이바지 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프로무용수들이 경연하는 대회에 무용학과 1, 2학년 남학생 4명이 함께 출연하여 수상을 한 것이 의의가 있다”며 “우연히 공연을 관람한 일본 기획자로부터 내년 10월 아키타현에서 열리는 이시이바쿠 댄스페스티벌에 초청받는 기회까지 주어져 앞으로 세계무대에 ‘다비’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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