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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거점 전북예술회관 4월 재개장

전북문화관광재단 입주 앞두고 시설 보수중 / 3월말 공사 마무리…26일까지 대관 신청받아

▲ 4월 재개관을 앞두고 시설보수 공사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전북예술회관 전경. 박형민 기자

(재)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입주를 앞두고 시설 보수에 들어갔던 전북예술회관이 오는 3월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4월부터 정상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예술회관은 지난 1982년 문을 연 이후 30년 넘게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 상설공연장으로도 활용됐다.

 

그러나 오는 4월 공식출범 예정인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전북예술회관 운영을 맡게 되면서 재단 사무공간 확보와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6개의 전시장과 공연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승강기도 설치하는 등 전반적인 공간 재단장이다.

 

하지만 도내 대표적인 대관 전시장이 3개월간 휴관하면서 지역 예술인들은 불편을 겪어 왔다. 주로 개인전에 적격화된 사설 전시장과 달리 예술회관은 최소 87㎡에서 최대 315㎡로 전시장 규모가 다양하고, 대관료가 저렴해 개인전뿐 아니라 단체전을 기획하는 도내 예술단체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한 지역 예술단체 회장은 “올해 예술회관이 리모델링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년 3월에 진행하던 정기전시회를 지난해 12월에 치렀다”며, “도내 대규모 전시장으로 소리전당이 있기는 하지만 단체가 전시를 열기에는 부담스러워 지역예술단체들이 예술회관의 빠른 전시재개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이 전북예술회관 공간을 빠른 시일내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며 “늦어도 3월말까지는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북문화관광재단은 4월부터 전시장 대관을 계획하고, 오는 26일까지 대관 신청을 받는다. 전시장은 1실(315㎡) 2실(139.4㎡) 3실(223.65㎡) 4실(87.72㎡) 5실(134.37㎡) 6실(132.57㎡) 등 6개 이며, 대관료는 기본 전시실 사용비와 음향장비 냉난방비 등 부대시설비 등으로 구성된다.

 

다만 4월 15일부터 28일까지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출범 관련 특별기획전시를 진행함에 따라 대관신청기간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전북예술회관 내 전북문화관광재단 경영지원부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이메일(naver.com)을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대관승인 발표는 심의 결정 후 3월 14일 전북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jbopenrun.com)에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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