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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문화관·교동아트미술관·익산 W미술관 '매마수'프로그램 운영, 문화 향유 확산

도, 지원단체로 선정…전통체험·공예·교육 등 다채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입한 정책으로 지난 2014년 1월부터 시작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특화 행사를 마련하거나 주요 공공 문화시설들은 관람료 무료 또는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민간기관의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2016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지원 사업 단체를 모집했다. 사업에 선정된 (사)풍남문화법인 전주전통문화관(대표 선기현)과 전주 교동아트미술관(관장 김완순), 익산 W미술관(관장 신주연)은 30일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 지난해 전주전통문화관이 실시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기념품을 만들고 있다.

전주전통문화관은 3900만 원을 지원 받아 ‘어!얼~수(水), 놀러오쇼(SHOW)’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통음식·혼례·공연 등 다양한 유·무형 유산을 소개하는 전주전통문화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화전만들기, 소리배우기, 부채만들기, 식사예절, 향음주례 등 전통체험과 타악,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30일에는 오후 6시부터 전주전통문화관 교육체험실, 한벽극장 등지에서 태권도 품새 모양을 본 뜬 초콜릿 공예 체험과 합굿마을의 ‘머슴열전’ 공연을 진행한다. ‘머슴열전’은 마을에서 최고의 머슴을 가리기 위해 각자의 장기를 뽐내는 내용으로 탈춤, 버나, 열두발 등 역동적인 전통예술을 선보인다.

▲ 지난해 전주 교동아트미술관이 한옥마을에서 진행한 ‘문화가 있는 날’행사에서 관광객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전주 교동아트미술관은 3300만 원을 지원 받아 ‘교동에서의 특별한 수요일-문화가 있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한다. 전주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지역민, 관광객에게 전북의 문화를 알리고자 한다. 명사초청 미술 강연, 작품 해설을 곁들이는 아트톡, 수요콘서트, 한지·공예 체험 등을 진행한다. 30일 오후 5시부터 정은경 한지작가의 ‘한지로 만든 브로치 강의’를 진행한다.

 

익산 W미술관은 2800만 원을 지원 받아 전시·교육·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W미술관-수요일엔 통(通), 통(通), 통(通)’을 주제로 그림 읽어주는 미술관, 아티스트 토크, 시네마 토크, 공연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현대미술을 보는 다양한 시선’이라는 주제 아래 미술 교육과 수제도장 만들기, 큐레이터와의 대화 등을 진행한다.

 

한편, 전주 한옥마을 등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문예술강좌 ‘앗! 학교다’ 등이 열린다.

 

도내 박물관·미술관, 도서관 등 79개 문화기관에서도 30일 야간 개방을 하거나 관람료 면제 또는 할인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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