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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해외 교류 가동…이주리·김연경·이강원 씨 추천

▲ 전북도립미술관과 해외 교류를 진행하는 인도네시아 루앙 게릴라 레지던시에서 입주 작가들이 작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이 인도네시아 루앙 게릴라 레지던시 추천 미술가로 이주리 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레지던시 작가 교류는 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사업의 일환으로 미술관은 해외 다양한 미술관 및 레지던시와 교류를 맺고 도내 작가를 해외로 진출시키고 있다.

 

2011년에 설립한 루앙 게릴라 레지던시는 인도네시아 반둥의 다양한 현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곳으로 전시뿐만 아니라 워크숍, 토론 등 70여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한다. 이주리 작가는 3월말부터 6월까지 입주해 현지 작가들과 함께 활동하며, 이어서 대만 ‘관두미술관’ 레지던시에 한달 간 입주할 예정이다. 관두미술관 레지던시 입주는 지난해 4월 관두미술관과의 협무협약 체결(5년간 매년 1개월 1명 교환)에 의한 것으로 지난해 탁소연 작가에 이어 2번째 교류다.

 

올 하반기에는 김연경 작가가 루앙 게릴라에 입주하며, 이강원 작가는 중국 쳉두(成都)의 블루루프미술관 레지던시에 참여한다. 또한 루앙게릴라에서 추천한 작가들도 하반기에 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장석원 관장은 “앞으로도 매년 4~5명씩 도내 작가를 해외 레지던시에 추천하고 해외 작가들을 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시켜 도내 미술계에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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