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상임위별 업무 청취
전북도의회는 13일 상임위원회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소관부서 업무를 청취했다.
△행자위-기획관리실·전북연구원
김대중 의원(익산1)은 “항공대 이전 등 도내에 발생하고 있는 갈등을 위해 도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 지적하면서 “도정을 잘 이끌어 가는지 직무능력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도정 운영 방향을 수립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지용 의원(완주제1)은 동부권 발전전략 및 국책사업 발굴이 미흡한 점을 제기하면서 “동부권 6개 시군과의 적극적인 협업과 필요하다면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발전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호영 의원(김제1)은 지특예산 이월액과 반납액이 과다하게 발생해 예산 활용 능력이 떨어지는 점을 들며 “사업발굴과 행정절차를 사전적으로 이행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경위-에코융합섬유연구원
김현철 의원(진안)은 지난해 연구원에서 개발한 닥펄프 생산 자동화시스템을 언급하면서 “총사업비 63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사업이 연구개발을 거쳐 다음단계인 상업화가 돼야 하는데, 이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언급이 없다”면서 “63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 대규모 사업 성과와 연구원들의 노하우가 사장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정진세 의원(더민주 비례)은 연구원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보호 융복합제품 개발 사업을 들며 “독일과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추진하고 있던 사업으로, 과연 후발주자로서 이들과 대등한 기술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강조했다.
이현숙 의원(민중연합당 비례)은 한류 패션 여성일자리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총사업비 15억을 투입해 교육생 41명이 수료했으나, 교육 수료 후 취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상태”라면서 교육 수료자 배출 위주 교육과 단순 봉제 기술교육의 형식적이고, 비전문인력 양성을 탈피해 전문인력 양성으로의 방향 전환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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