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년째를 맞는 고추장 담아주기 봉사는 한국인의 식탁에 꼭 필요한 양념인 고추장을 담아 12개 읍면 소외된 노인가정과 장애인가정에 우선 전달하는데 올해는 200여 가정이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솜씨와 정성이 가득한 고추장 맛을 보게 됐다.
특히 회원들은 직접 재배한 고추와 정성껏 기른 엿기름을 가져와 3일간 거르고 끓이고 섞는 등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기쁨과 보람이 커 오히려 큰 연말선물을 받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부안군 생활개선회 김정례 회장은 “연말은 특히 여기저기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시기로 회원 한명 한명에게는 간단하고 작은 수고이지만 불우한 이웃에게는 지금 당장 절실한 필요가 될 수 있는 일이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부안군 생활개선회가 앞장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이웃에 더욱 집중하는 프로젝트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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