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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수요포럼, 강동진 교수 초청…11일 한옥마을 공간 봄

 

빛을 잃어가던 도시를 되살려내는 도시재생은 더 이상 새롭고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새해 첫 수요포럼은 도시재생 전문가인 경성대 강동진 교수를 초대, 공동화되어가던 옛 도심의 생기를 되찾아주는 도시 재생에 대해 살펴본다. 11일 오후 7시 30분에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부산 산복도로 모퉁이에서 전주를 바라보다’ 주제로 열린다.

 

도시가 안고 있는 현실과 상황, 미래를 진단하고 부산의 재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다.

 

현재 도시재생에 나선 곳들은 도시와 공간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노력이나 공론의 과정을 거치기보다는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한 재생 사업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래된 공간, 방치되었던 공간을 재생시켜 도시를 살리는 사업이 유행처럼 번지는 지금, 도시재생 연구자 강동진 교수는 오히려 ‘방치’와 ‘절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음 세대들에게 이 공간들을 넘겨줄 것을 제안한다. 또 그동안 전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강 교수가 보는 전주의 미래도 함께 나눈다.

 

강동진 교수는 90년대 초반부터 세계 도시들의 마을 만들기와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 정책과 실행의 결과를 주목해 현장을 찾아다니며 실질적인 연구를 해온 도시재생 전문가다.

 

참가비는 자료집 및 음료 포함 1만원이며, 신청은 063)273-4823. 선착순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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