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찬위, 내년 하반기에 완료
임실군의 과거 역사와 변천사, 현대의 발전상을 자세히 담아내기 위한 ‘임실군지’가 20년만에 새롭게 간행된다.
임실군지편찬위원회(위원장 최성미)는 17일 군청에서 회합을 열고 2018년 하반기까지 군지 간행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임실군지는 지난 97년에 간행됐으나, 최근 20년간에 걸쳐 지역내 정치와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의 변화에 따라 간행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2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3억7000만원이 투입되는 임실군지 편찬사업은 원고 집필사업과 편찬 간행사업 2개 부문으로 추진된다.
군지편찬위는 학계와 문화계, 각급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여해 집필과 추진과정을 관장할 계획이다.
이번 군지는 집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과거 조선조 말 1895년에 간행된 ‘호남임실읍지’의 원본을 그대로 삽입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한자어로 간행된 내용에 대해 해석이 분분함에 따라 내용의 정확성을 독자로 하여금 직접 전달한다는 취지에서다.
또 조선왕조실록을 비롯 일반에서 간행된 다양한 문헌에서의 배제된 내용도 선, 삽입해 군지의 내용을 충실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의 임실지역 정치와 경제, 사회 등 변천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하므로써 군민의 자긍심 고취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심민 군수는“임실군지는 자손만대에 걸쳐 길이 전해줄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임실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사실에 근거해 집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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