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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YWCA 올 활동계획] 탈북자·경력단절여성 활동 지원

평화통일 등 5개 과제 / 위탁기관 등 역량강화

전주YWCA(회장 최명희)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주제 아래 탈핵 생명, 성평등, 평화통일, 청년, 돌봄정의 운동 등 총 5개 과제를 실현하고, 내부 기관들의 역량 강화에 힘쓴다.

 

13일 발표한 2017년 활동 계획에 따르면 5개 과제별로 교육·캠페인·홍보를 진행하고, 전주YWCA만의 특화운동을 진행한다. 또한 전북하나센터(센터장 이명자),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임경진), 전주YWCA 어린이집(원장 장미순) 등 전주 YWCA가 위탁 운영 또는 직영하고 있는 기관들의 활성화 및 적극적인 홍보에 힘쓴다.

 

지난해 전국 23개 하나센터 중 A등급을 받은 전북하나센터는 탈북청소년의 방과 후 공부방 ‘신나는 배움터’, 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취업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1대1 취업상담을 통해 맞춤형 취업 지원과 현장 위주의 교육 제공에 힘쓴다.

 

올해 위탁 25주년을 맞는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의식 실태조사를 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실무자들의 교육·거점 역할을 하고자 한다.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일반 및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학교폭력예방교육, 상담제 등을 실시하고 실무자들을 위한 지도자 연수도 지속해서 연다.

 

지난해 구직 여성 1440명을 취업시킨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7개 분야 직업교육을 한다. SW융합교육지도사, 금융보험총무사원, 세무회계사무원, 탄소소재제조생산인력양성과정 등이다. 또한 결혼이민여성의 취업을 전담하는 상담원을 충원해 여성 취업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쓴다.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최명희 회장은 “오랫동안 전주YWCA에서 활동해 왔지만 회장이 돼보니 업무를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면서 “전주YWCA 내 다양한 기관과 프로그램들을 총괄하고 지역 반응까지 살펴 지역 사회 안에서 전주 YWCA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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