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작소 '판소리극 화용도' / 산조전통무용단 '맘, 그리운 날에' / 연말까지 작품 보완 재공연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지난 7월 열흘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진행한 ‘전라북도 무대 공연작품 페스티벌’에서 18개 작품 중 우수공연 2작품이 선정됐다. 문화예술공작소의 ‘판소리극 화용도’, 산조전통무용단의 ‘맘, 그리운 날에’다. 우수작은 연말까지 작품을 보완하고 재공연할 수 있도록 2차 공연제작비를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은 무대 공연작품 페스티벌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무대 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18개 공연을 10일간 통합 발표 형식으로 진행한 행사다. 재단은 페스티벌 기간 공연의 객석 점유율과 관람객 호응도, 전문가 현장평가를 실시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문화예술공작소(대표 안현빈)의 ‘판소리극 화용도’는 지난해 국립무형유산원 전통공연 연출가 발굴 공모에서 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판소리 적벽가를 소재로 전쟁에 징집된 다섯 병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젊은 전통예술인들의 극작과 연출, 소리·연기가 돋보이고 관객이 전통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는 평가다.
산조전통무용단(대표 문정근)의 ‘맘, 그리운 날에’는 춤이 있는 모노드라마다. 우리 시대의 어머니를 그리며 과거, 현재, 미래에도 여전히 절실한 어머니의 사랑을 표현했다. 무용을 바탕으로 연극적 요소를 도입해 연기와 춤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판소리극 화용도’와 ‘맘, 그리운 날에’는 2차 제작비로 각각 2000만 원, 1500만 원을 받아 올해 안에 재공연 된다.
한편, 오는 9월에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도 지역 공연 발전의 목적으로 무대 공연작품 페스티벌의 18개 작품 중 축제 콘셉트와 어울리는 3편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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