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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 전북사무소 설치하라"

도내 45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사)장애인인권연대와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 도내 45개 시민사회단체는 1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인권위원회 전북사무소 설치를 촉구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는 회견에서 “전북에 인권위 사무소가 없어 상담자들이 광주광역시로 오가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전북과 광주·전남·제주 등 4개 권역을 담당하는 광주인권위의 인권침해 상담과 조사의 신속성은 낮을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성 확보와 인권에 대한 진정 및 교육을 위해서는 전북인권사무소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인권사무소 설치를 통해 인권기구 및 인권부서가 설치된 지방자치단체와 소통·협력관계를 만들어 사회 곳곳의 인권증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지역의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및 이주여성, 성소수자, 청소년, 비정규직노동자 등 사회적 소수자 및 약자의 인권이 강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권사무소는 인권침해·차별·성희롱 등 인권상담과 긴급한 인권침해·차별행위에 대한 현장조사 및 권리 구제, 장애인·이주민·아동·청소년·노동·정신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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