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 6명·공로상 6명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이하 전북예총)와 (주)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이 수여하는 ‘제21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매년 예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예술인에게 주는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전북예총 소속 10개 협회와 11개 시·군예총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심사는 장명수 전 전북예총 10대 회장과 김남곤 전 전북예총 18·19대 회장, 황병근 전 전북예총 20대 회장, 송기택 하림그룹 부장, 선기현 전북예총회장이 맡았다.
수상자는 본상(상금 200만 원)에 김이재(56·공예), 고기하(60·사진), 홍석찬(53·연극 연출), 이경호(56·한국무용), 김종갑(60·연주), 이창녕(63·작곡·지휘) 등 6명. 공로상(50만 원)에 조성돈(70·바이올린), 김순정(60·민요), 배병연(51·기악), 김덕임(67·한국무용), 안태현(63·사진), 라아리(40·연기) 등 6명이다.
전북미협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이재 씨는 미술인 권인보호에 힘쓸 뿐만 아니라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 구매를 위해 매년 1억 원가량 후원하고 있다. 고기하 씨는 전주사진작가협회장으로서 소식지 발간, 전주한옥마을사진촬영대회 등을 기획했다. 홍석찬 씨는 전주시립극단, 극단 까치동, 창작극회 등에서 배우·연출가·대표로 활동하며 연극공연 활성화에 힘썼다. 전북대 무용과 교수인 이경호 씨는 마이산금척무를 널리 보급하고 발전시켰다. 김종갑 씨는 매년 무료 봉사 공연을 펼치고 남다른 애향심으로 전국규모의 가요제를 익산에 유치했다. 이창녕 씨는 전북음악협회 고문으로서 자문과 함께 지역성을 함축한 음악을 다수 작곡했다. 시상식은 12월 5일 오후 3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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