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수남초등학교(교장 김선옥)가 삼성전자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삼성 스마트스쿨’에 선정돼 지난 17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일 교육장을 비롯해 수남초 서정봉 총동창회장, 오영만 운영위원장, 임정희 학부모회장, 김창수 전 장수농협조합장, 학부모,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스쿨이란 IT기술을 활용해 학생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미래형 교육 방법으로, 수남초는 삼성전자로 부터 테블릿PC와 전자칠판, 스마트스쿨 솔루션 등 1억3000만원 상당의 최첨단 스마트교육 시설과 장비를 지원받았다. 특히 3곳의 스마트교실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교생이 69명인 수남초는 지난 6월 학교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한 뒤 서류심사, 면접심사, 대국민투표를 통해 수십 대 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15곳의 스마트스쿨 중 한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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