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공간 10일까지
정글 프로젝트가 4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세화전(歲畵展)’을 연다.
정글 프로젝트는 자본과 권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미술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되짚어보고, 예술의 순수성을 지키면서 예술가의 길을 걷고자 하는 전국구 작가 모임이다. 작가 정신을 내세우는 정글 프로젝트는 회화, 사진, 설치 등 다양한 표현 매체를 통해 그들만의 가치관을 표현한다. 2008년부터 1년 혹은 2년마다 한 차례씩 그룹전을 연다. 전주에서 그룹전을 진행하는 건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강경아, 구인성, 라상덕, 박종갑, 문주호, 정국택, 조은신, 이진용, 윤대라 등 정글 프로젝트 작가 9명이 참여한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를 회화, 조형, 설치 등으로 나타냈다. 작가와 관람자의 관계 개선, 공유의 새로운 의미를 탐색해보는 전시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무술년 개띠해를 맞아 갤러리 내에서 관람자들이 개와 관련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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