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을세무사제도 '인기' / 전화·팩스 상담 등 무료제공
진안군이 시행 중인 마을세무사 제도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주민들이 납세 문턱에서 직면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고민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제 여건상 상담서비스를 받기 힘든 납세자들에게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세무사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실시하는 서비스 제도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됐으며 상담은 무료다.
현재 관내에는 최창근, 김정두 세무사 등 제2기 마을세무사가 위촉돼 활동 중이다. 전주에서 회계사무소를 운영 중인 이들은 16개 국세 및 15개 지방세 등과 관련한 복잡한 세금 고민을 상담해 줄 뿐 아니라 지방세 등 세금 관련 불복 청구도 무료 지원 중이며 이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잡한 납세 문제에 직면한 주민은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을 이용해 제2기 마을세무사들에게 상담 가능하다. 필요 시 두 세무사사무소 중 어느 쪽이라도 직접 방문해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는 전화 한 통으로 전문적인 세금 고민을 해결 할 수 제도”라며 “앞으로는 지방세 고충민원 처리와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납세자보호관제도’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청 재무과 세정팀(063-430-229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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