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체험형 관광농원 조성 농가 소득 향상 기대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저지종 젖소 생산에 성공했다.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목장체험형 관광농원을 조성하려는 농민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성공한 저지종 젖소는 수정란 이식 기술이라는 이른바 E·T 기술을 통해 생산된 송아지 3두다.
군에 따르면 저지종 젖소는 현재 대부분의 낙농가에서 사육 중인 홀스타인종에 비해 장점이 많다. 홀스타인종은 산유량이 많고 추위에 강하지만 체구가 커 사료 소비량이 많고 분뇨 또한 다량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저지종은 체구가 작고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원유 내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지방구가 크고 빛깔도 노란색일 뿐 아니라 유지방 함량도 4.5~5.5%로 높은 편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같은 양의 원유로 치즈를 만들 경우 저지종이 홀스타인보다 생산량이 13% 정도 더 많은 것도 큰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부가가치를 보장하는 저지종 젖소의 생산은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내 6차 산업과 연계한 목장체험형 관광농원을 조성하려는 농가들에게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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