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조기집행키로
익산시는 지엠군산공장 폐쇄 방침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전체 예산의 55.5%인 3250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익산시 이상춘 안전행정국장은 지난 28일 어려운 고용상황과 경제 불안요인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와 SOC사업, 민생안정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중심으로 지방재정집행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김철모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집행 실적과 자금운영현황 등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사업 분야 신속집행 대상 예산 160억 원 중 29%인 47억 원을 3월말까지 집행하고 6월말까지 55.5%인 89억 원을 집행해 고용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의 조기발주 및 긴급입찰, 선금집행과 함께 일상감사와 계약심사·적격심사 등의 기간을 단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신속집행관련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3억1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둬왔다. 이 국장은 “지엠 군산공장의 폐쇄 방침으로 지역경제가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고 익산의 협력업체와 근로자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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