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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공개

JCP 상영작 스틸컷 채택
‘레드와 흑백’ 강렬한 색감

▲ 카밀라 호세 도노소 감독의 <노나> ·이학준 감독의 <굿 비즈니스> 스틸컷을 활용한 포스터.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로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선정작 5편 중 <노나> (카밀라 호세 도노소)와 <굿 비즈니스> (이학준)의 스틸컷을 채택했다. JCP 작품 스틸컷을 공식 포스터 이미지로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나> 와 <굿 비즈니스> 는 다른 시공간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루지만, ‘아픔’과 ‘위기’라는 공통된 주제를 갖는다. 아픔을 겪고 있는 노년 여성의 뒷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노나> 의 스틸컷으로 그녀의 삶을 빨간색에 비유해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또 다른 포스터는 탈북자를 소재로 한 <굿 비즈니스> 의 스틸컷이다. 감시원에게 발각된 주인공의 불안한 표정을 클로즈업으로 포착해 위기 상황을 부각하고, 흑백 대비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JCP의 또 다른 작품인 <태양이 항상 바다로 지는 것은 아니다>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 <겨울밤> (장우진), <파도치는 땅> (임태규)의 스틸컷은 전주 영화의 거리 내에 설치된 가로등 배너에서 거리 사진전 콘셉트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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