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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남원 국립공공의료대 후보지 현장 조사

정부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부지 현장 조사를 위해 남원을 방문했다.

 

3일 이용호(남원임실순창) 국회의원과 남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 관계자가 남원을 방문해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부지로 거론된 후보지를 둘러봤다. 현재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부지로 거론되는 곳은 폐교된 서남대학교와, 용정동 신생마을(남원시 소유 부지), 남원의료원, KT&G남원원료공장 등이다.

 

이 의원은 남원의료원의 거점병원 추진과 대학 정원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앞서 전북도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신축 부지로 남원의료원과 2.4㎞가량 떨어져 있는 남원시 소유 부지 등 2~3곳을 복지부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복지부는 도가 제안한 남원시 소유 부지가 남원의료원과 거리가 있다고 판단, 현재 남원의료원을 확장하거나 남원의료원 인근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신축하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윤 정책관 등 복지부 관계자가 현장 확인 차 남원을 방문한 만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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