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용제 오늘 덕진예술회관
한국·현대·발레 등 4개팀 참가
전북 무용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27회 전북무용제’가 10일 오후 7시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전북무용제는 홍자연무용단(한국무용)과 투탑댄스컴퍼니(한국무용), CDP무용단(현대무용), 전북발레시어터(발레) 등 모두 4팀이 참가한다. 특히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8호 예기무 김광숙 보유자,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박소림 이수자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홍자연 무용단은 작품 ‘숨’을 통해 무한 경쟁 속에서 발버둥 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외로움, 열등감, 고독감 등 현대인들의 총체적인 슬픔을 보여준다. 투탑댄스컴퍼니는 ‘존재’라는 작품으로 존재의 본질을 탐색한다. 또 CDP무용단은 ‘사이의 온도’를 주제로 관계 속에 존재하는 세대적인 거리감, 그 사이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을 현대무용으로 형상화한다. 전북발레시어터는 ‘과거를 회상하다’라는 작품을 통해 사랑과 사랑을 뒤따르는 고독을 표현한다.
전북무용협회 염광옥 지회장은 “전북무용제는 전북 무용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무용 인구를 확대해 지역 무용의 균형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춤 축제”라며 “전북 무용계의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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