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촌체험학습장 인기
딸기 체험 등 올1만여명 발길
완주군 농촌체험학습장이 지역 학생들의 진로체험학습장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따라 학생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농촌체험학습장이 올들어 1만5000여명이 찾아 진로체험학습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례읍 수문딸기농장(대표 안상희)은 딸기수확체험을 비롯 딸기 퐁듀, 딸기 쨈 만들기 체험과 딸기 성장일기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비롯 가족단위 참여자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올해 1만여명이 찾았다.
2017년 교육부 농촌체험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소양면 드림뜰힐링팜(대표 송미나)은 원예식물을 이용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 관심을 끌고 있다.
올들어 체험장 리모델링과 동물농장 정비, 교육용 기자재를 보강해 초중고 학생들의 원예와 농업관련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면서 3000여명이 다녀갔다.
완주군은 농업체험학습장이 큰 인기를 끌자 오는 10월에는 옥수수, 고구마와 같은 작물 수확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농촌체험 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농업인대학에 체험농업과를 신설, 체험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권택 농촌지원과장은 “체험학습장을 방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교와 학생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다”며 “앞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농촌자원을 이용한 진로탐색 활동에 참여해 농촌 문화와 농업에 대한 직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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