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펜싱·축구·야구·농구·배구 등 20개 종목 출전
유도 김성민·배드민턴 신승찬·펜싱 최수연 메달 기대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제전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태극마크를 단 전북 선수들의 선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6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8일 개막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전북 출신이거나 도내에 연고를 둔 프로·실업팀 소속 선수는 모두 48명에 이른다.
이들은 유도, 배드민턴, 역도, 펜싱,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모두 20개 종목에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두뇌 게임인 브릿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000여 명을 파견한다. ‘효자 종목’ 태권도, 양궁, 펜싱, 유도를 필두로 핸드볼 등 구기 종목과 클라이밍·패러글라이딩 등 신규 종목을 포함해 금메달 65개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45개 나라에서 온 2만 명의 선수단은 폐막일인 다음 달 2일까지 17일간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전북 선수 중 메달이 기대되는 태극전사는 김성민(유도), 서승재·김재환·공희용·신승찬(배드민턴), 문민희(역도), 이혁중·박민수·이준호(체조), 권영준·구본길·김정환·김지연·황선아·최수연(펜싱), 송범근·김민재·장윤호(축구), 차우찬·박종훈(야구), 양홍석(농구), 이재영·이다영(배구) 등이다.
남자 유도 100㎏ 이상급 김성민(전주·한국마사회)은 지난 3월 ‘2018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18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 아시안게임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성민은 ‘2015 유러피안오픈 국제유도대회’ 남자 100㎏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간판 신승찬(고창·삼성전기)은 ‘2017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혼합 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각종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휩쓴 최수연(익산·안산시청)은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수연, 김지연·황선아(익산시청), 윤지수(서울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단체 3·4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45-40으로 눌렀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결단식을 갖고, 종합 2위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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