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달아기)는 지난 25일 봄나루작은도서관에서 춘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9가정,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족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전북도와 익산시 지원으로 운영되는 ‘2018 글로벌마을학당운영(행복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지리적 여건 때문에 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위해 살고 있는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 가족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앙동, 함열에 이어 춘포에서 실시된 이날 세 번째 교육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생활에 필요한 목공예 작품을 직접 페인팅하고 완성해보는 공예활동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감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족건강성 증진 효과를 위한 맞춤형 가족교육이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 박 모씨(28·베트남)는“농사 짓느라 바빠서 센터에 자주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우리 동네 도서관으로 다문화센터 선생님들이 찾아와주실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달아기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교육의 필요성이 크게 요구되고 있는 만큼 찾아가는 가족교육 서비스를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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