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관내 쓰레기 처리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돼 쓰레기 처리문제가 해결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5년 이후 쓰레기종량제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관내 단독주택 감소 및 나홀로 주택(원룸)증가 등으로 인한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고. 전주권 광역소각장의 시설 노후화에 따른 반입량 한계, 각종 소규모 사업장 폐기물의 불법 투기 행위 만연 등으로 쓰레기 처리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김제시는 이에 따라 30일 지하대강당에서 이원준 전남대 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 ‘생활쓰레기 처리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생활쓰레기 처리문제 해결 및 향후 조성 계획중이 새만금사업지역 내 생활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방안 모색 및 쓰레기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토론은 향후 새만금사업구역 내에서 발생될 쓰레기 처리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각계각층 의견 및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패널 등 참석자들은 증가하고 있는 쓰레기의 적정 처리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식수준 향상 및 쓰레기 처리 인프라 구축, 최근 늘어나고 있는 쓰레기 불법 투척행위를 감시할 수 있는 CCTV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또한 새만금사업 추진에 따른 사업구역 내 쓰레기 처리 계획 검토 및 쓰레기를 이용한 고형연료화(RDF) 처리, 쓰레기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이용 현황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박준배 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수용 여부를 적극 검토하는 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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