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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인협회, ‘전북문단’ 통권 제85호 출간

전북문인협회가 <전북문단> 통권 제85호를 펴냈다.

이번 호는 특집으로 제10회 전북문인 대동제 초청 강연과 제12회 해운문학상 당선작·심사평을 엮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북문인 대동제 강연자로 초대된 윤재근 한양대 명예교수는 정치·경제가 중앙집권 구조라고 해서 문화마저 동일한 양상으로 흘러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을마다 물맛이 다르듯 문화의 숨결도 달라야 하고, 제 고장의 본딧말을 뿌리 삼아 문학을 일궈야만 ‘고을문학’이 강해진다는 것. 김인술 온생명평생교육원 원장의 강의 ‘오행론을 통해서 본 생활문화’도 특집으로 다뤘다.

또 올해 해운문학상 당선작과 관련 심사평을 꼼꼼히 실었다. 해운문학상 대상은 안연희 시인의 ‘출항의 새벽’, 바다사랑상은 배환봉 시인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시, 시조, 수필, 동시, 동화, 소설, 평론 등 장르별 회원들의 신작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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