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조직·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높은 평가 받아
전북도가 감사원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감사원의 2018년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 광역자치단체 그룹(17개 시·도)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감사원이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의 감사활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2018년도 실지심사는 2017년의 자체감사활동 실적을 토대로 감사원에서 현지실사를 통해 평가했으며, 결과에 따라 4단계(A-B-C-D) 등급으로 발표된 것이다.
도는 이번 심사에서 지난해에 비해 자체감사활동 성과가 크게 향상됐으며, 4개 심사분야(감사조직 및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 음주운전 제로화 추진과 공사관계자·건설관련 단체 간담회 개최(16회) 등 예방 감사활동으로 범죄 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소(41건→17건) 시켰으며, 사전 컨설팅감사 규정을 제정하고 감사장 현지창구 운영과 홍보를 강화해 실적이 증가(18건→70건) 하는 등 공무원이 감사 걱정 없이 국민 불편 규제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박해산 도 감사관은 “이번 심사결과는 전북이 우리나라 최고 감사기구인 감사원으로부터 가장 모범적이고 우수한 자체감사활동 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자체감사 역량을 강화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6월 인사혁신처 주관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4년 연속), 감사원 주관 고충민원처리 평가, 행정안전부 주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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