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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선수, 고향 정읍에서 야구 꿈나무 대상 재능기부

자랑스러운 정읍 체육인상 수상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투수로 활약 중인 오승환(36) 선수가 지난 19일 고향 정읍(신태인읍 출신)에서 팬 사인회와 함께 재능기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체육회(상임부회장 윤준호)가 야구 명문으로 위상을 다져가고 있는 이평중학교와 인상고등학교, 지역 유소년 야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오 선수는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자신이 사인한 볼을 야구 꿈나무들에게 전달하고 투구 폼과 투구 그립법 등을 지도했다.

또한 선수들과 캐치볼을 하면서 미국 프로무대까지 진출하게 된 경험을 설명하며 꿈을 갖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 선수는 정읍시 아크로웨딩홀에서 열린 ‘2018 정읍시 체육인의 밤’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체육인상을 수상했다.

오 선수는 “고향 정읍에 와서 야구 꿈나무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정읍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우리나라 야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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