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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팔복동 노후 산단 젊어진다

산자부, 청년친화형 산단 공모 선정
관련 사업 때 정부 우선권 부여, 국비 지원 용이
김승수 시장 “젊은 일자리가 꿈틀거리는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

전주 팔복동 노후 산업단지가 청년들이 일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거듭난다.

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19년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전주 제1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는 신산업 비중이 낮고, 근로 정주환경이 악화된 노후 산단을 창업, 혁신생태계를 갖춘 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전주 제1산업단지는 향후 산단 관련 정부 사업 공모 때 우선권을 부여받게 된다. 또 관련부처 간 협업을 통한 추가 인센티브 제공 등 국비 지원 사업 추진이 용이해진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시는 청년친화형 산단 선정과 관련해 추가 발굴 사업으로 △청년융복합지원센터 건립 △제1산단 내 기반시설 정비 △청년이 꿈꾸는 전주 문화예술터 구축 △청년과 함께하는 도시숲 조성 등을 산자부에 건의했다.

해당 사업들에 국비가 지원되면 전주 제1산단은 청년이 일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젊은 산단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주시는 준공된 지 50년 가까이 된 팔복동 산단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친화형 산단 공모사업에 공을 들였다.

산자부는 지자체의 혁신 의지, 일자리 창출, 가시적 성과 창출 가능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끝에 전주 팔복동 산단을 청년친화형 산단으로 점찍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의 가장 오래된 산단이 가장 젊은 산업단지로 재탄생한다. 젊은 문화와 젊은 일자리가 꿈틀거리는 전주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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