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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설 맞이 온정의 손길 줄이어

익산지역에서 온정의 손길이 설 명절을 맞아 줄을 잇고 있다.

익산시 웅포면에서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는 ㈜베리굿팜 김기진 대표는 21일 웅포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한 설 맞이에 써 달라며 불우이웃돕기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추석·설 등 매년의 명절을 앞두고 12년째 이어가고 있는 나눔 실천으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억8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김기진 대표는 이날 기탁식에서 “최근 양돈가격 하락으로 경기가 좋지 않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멈출 수 없었다. 더 많은 기부에 나설수 있도록 시민들이 돼지고기를 보다 많이 소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마면 소재 (주)화산(대표 박노희)도 이날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숙용 토종닭 370마리(시가 222만원 상당)를 금마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박노희 대표는 “얼마 되지는 않지만 전 직원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다. 어르신들께서 맛있는 백숙을 통해 조금이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중동 발전위원회(위원장 표형덕)는 설 명절 맞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남중동 맞춤형복지팀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발전위원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 100만원에다 표형덕 발전위원장(동양금고 대표)및 김유진 씨(경전사 대표)가 각각 기부한 개인기부금 50만원씩을 보탠 것이다.

표형덕 위원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회원들의 정성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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