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는 국토정보학과의 민규식 주임교수와 졸업생 7명이 모교에 장학금 2650만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수여받는 송명수(68) 박사와 정기순(59) 박사가 국토정보학 융합전공의 발전을 위해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을 내놓자 민규식 지도교수와 장한섭 동문회장과 김정오, 김종인, 이규수, 서예진 국토정보합 융합전공 졸업생(LX 한국국토정보공사 재직 동문)이 장학금 전달에 뜻을 모았다.
송 박사와 정 박사는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늦은 나이에 전주대 부동산학과 학부과정부터 시작해 올해 박사과정을 이수한 만학도다.
송 박사는 “어릴 적 나처럼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정 박사는 “훌륭한 지도교수님 밑에서 배우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부동산학 명문, 전주대에 항상 감사하며 앞으로도 모교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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