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3 11:56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김한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재연임 사실상 확정

2013년 3월 첫 취임...5일 두 번째 임기 마무리
조직 안정 최우선, 내부인력 이동 최소화 주력해와
“지역 문화계에 누 될까 고심했지만 여론 수용키로”

김한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에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의 재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1년 3월 29일부터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을 맡아 김명곤 전 조직위원장의 잔여임기 2년을 마치고 2013년 3월 6일부터 본인의 첫 임기로서 3년간 조직을 이끌었다. 이후 2016년 2월에 연임 요청을 수락한 김 조직위원장은 이달 5일까지 두 번째 임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재연임은 김 조직위원장의 세 번째 임기다. 그간 김 위원장은 두 번째 임기에 이은 이번 연임에 대해 김 조직위원장은 “조직 내부와 지역 문화계, 전라북도에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고 판단, 재연임 요청을 고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김 조직위원장은 소리축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이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내·외부적으로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면서 “김 조직위원장은 긴 고심 끝에 조직 내부와 전라북도, 지역 여론에서 보내온 지속적인 재연임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조직위원장은 그간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을 맡아오면서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직 내부인력의 노하우를 쌓는 것이 소리축제 발전의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인력 이동과 이탈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왔다.

김 조직위원장은 “조직과 전라북도, 지역 문화계에 누가 될까 깊이 고심하고 망설여왔다”면서 “소리축제가 안정과 성장이라는 반석 위에 도전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이 돼 지역문화계를 선도하고, 대한민국과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조직위원장은 서울대 학사와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취득하고 대신증권 상무이사와 메리츠증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JB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김 조직위원장의 재연임은 이달 중 열릴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총회를 통해 최종 의결 절차를 밟아 공식 승인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