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명채 명예농업시장과 미래농정 자문단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농업구조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익산시는 농업구조 개선을 위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농정 자문단과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선 수도작의 경우 일반화된 방식의 농사방법을 탈피해 벼 소식재배를 통한 편리하고 안정적인 농사기술을 확산시키자는 의견을 모았다. 앞서 익산시는 논 농업구조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생산비 절감을 위한 2018년부터 벼 소식재배 시범 단지를 오산농협과 연계해 47농가가 오산 들녘(70ha)에서 추진했다.
벼 소식재배는 육묘 상자당 볍씨 300g정도를 밀파해 일반이앙기가 아닌 전용이앙기를 사용하여 포기당 3~4본씩 50주/3.3㎡를 심는 것으로, 일반이앙에 비해 적게 심고 이앙 후 왕성한 새끼치기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벼 생산비를 효과적으로 절감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현장포럼을 주재한 정명채 명예농업시장은 “익산시 농업구조 개선을 위해 미래농정 자문단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농업현장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익산시 미래농정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래농정 자문단과 정기적으로 소통해 지속가능한 익산의 농업·농촌을 완성해 나가면서 익산시가 대한민국 농정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농업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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