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백은장학회(이사장 설동일)가 최근 관내 학교 출신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중 3명을 선발해 장학금 300만 원씩을 전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백은장학회는 순창 쌍치면 출신 백은 김상열씨가 성적이 우수하면서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2억원을 기탁함에 따라 지난 2016년 12월에 설립됐다.
설립 이후 쌍치면 영광정 벚꽃나무식재 추진위원회에서 7천만원을 장학회에 기탁했고, 2억7천만원의 기금이 모여 올해 처음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설동일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면민들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우리의 자녀들이 맘껏 꿈을 펼치며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도 우리 세대의 몫”이라며 장학사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설 이사장은 또“고향에서 받은 따뜻한 마음을 항상 마음에 간직하며 지역의 반듯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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