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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둘쑥날쑥? 들쭉날쭉?

4월로 봄이 계절의 시계를 기울며 일사가 강해져 낮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 일요일 많은 지역에서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는데,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를 훌쩍 웃돌았다.

반면, 해가 지고나면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면서 ‘둘쭉날쭉’한 기온변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둘쑥날쑥. 들쭉날쭉.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 정답은 모두 맞는 표현이다.

‘들쭉날쭉’은 들어가기도 하고 나오기도 하여 가지런하지 않은 모양을 뜻하는 부사어로 ‘들쭉날쭉’과 의미가 같아 구분없이 써도 괜찮다.

내일까지 낮과 밤 동안 둘쑥날쑥한 기온 탓에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면력역이 낮아지기 쉬운 날씨인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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