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가야금·거문고·아쟁·연주자 5명 참여
전주시립국악단 기획공연 ‘청소년 협연의 밤’이 13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이날 심상욱 지휘자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국악 청소년은 모두 5명. 해금 김나영, 가야금 심서영, 거문고 윤새봄, 아쟁 김현서, 해금 홍서영이 그 주인공이다.
김나영은 폭 넓은 농현, 섬세한 주법과 굿거리장단이 매력적인 해금협주곡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선보인다. 작곡가 이강덕이 편곡해 해금과 관현악과의 선율적 조화가 절묘하게 이뤄졌다.
심서영은 섬세한 농현과 다채로운 조 변화가 특징인 가야금협주곡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한다. 이번 곡은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를 김희조가 관현악 편성으로 재구성했다.
윤새봄은 독주곡을 재구성해 거문고의 중후한 음색을 살린 거문고협주곡 달무리를 선보인다. 그리움과 즐거움에서 환희로 이어지는 달의 신비로움을 3악장으로 구성했다.
김현서는 아쟁협주곡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선택했다. 이 곡은 소리적 요소가 강하며 가장 예술적이고 남성적 매력이 넘치는 선법과 표현력을 갖춘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서영는 해금협주곡 한범수류 해금산조를 연주한다.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 4개의 장단으로 구성된 이곡은 풍부한 남도계면조가락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이다. 문의전화는 0-63-253-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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