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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체육공원 용 조형물 논란, 시민 의견 수렴할 것”

김제시 체육공원에 설치된 용 조형물
김제시 체육공원에 설치된 용 조형물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까지 올라가 논란이 일고 있는 ‘용 조형물’에 대해 김제시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체육공원에 설치된 ‘용 조형물’은 관내 기독교계와 시민들이 지속적인 민원 제기를 요구해 사회적 이슈로 부각, 시의 입장표명이 필요했던 부분이다.

이와 관련 시는 “2017년 공무원 제안 부문에서 금상 수상을 계기로 시작돼 전임 시장 임기 중인 2018년도 본예산을 통해 진행된 사업이다”며 “사업비는 용 조형물과 여인상, 부들 조형물 2점 등 총 4점에 2억 7000만원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항간에서 주장하고 있는 특정 조형물에만 예산이 들어가지 않았다. 최종 심사 역시 1, 2차 심사를 거쳐 투명성 있게 진행된 사업이다“면서 “추후 조형물 폐쇄나 이전 설치 등은 전문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시민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검토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권익위는 민원의 쟁점이 되는 용 조형물에 대해 △혐오감을 준다며 807명이 청원서를 접수한 점 △용 조형물 철거만을 주장하지 않고 우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점 △다른 장소로 이설할 경우 적은 예산(1000만원 이하)으로 가능한 점 △조형물 설치 시 시민들의 의견수렴이 배제된 점 등을 들어 시가 검토해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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