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최종 심의, 1년 뒤 하기로
비교연구와 구체적 근거 등 부족
남원 유곡리·두락리 등을 포함한 가야 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신청하려던 계획이 보류됐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후보 심의 결과,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신청을 1년 보류하기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 3월 남원 유곡리·두락리를 비롯한 전국 7곳이 가야고분군(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고령 지산동, 창녕 교동·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으로 묶여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보편적 가치와 비교연구, 구체적 근거 부족 등을 이유로 세계유산 신청 자료를 좀 더 보완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보류되면서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서를 내려던 계획이 1년 늦춰지게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신청 보류된 가야고분군에 대한 비교연구 등 관련 자료가 충실히 보완된다면 2021년에 신청서를 내 2022년 중 등재 여부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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