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195회 마당 수요포럼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초청 강연
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있어서 핵심 축을 담당했던 민중가요, 그 중심에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있었다. 서울대학교 노래패 메아리 출신이자 ‘노찾사’의 창립멤버로서 1집에 참여했던 김창남 교수를 전주에서 만나볼 기회가 마련됐다.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전주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열리는 ‘제195회 마당 수요포럼’에서는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한국적 근대성을 형성한 산업화 시대 대중문화’를 주제로 우리 대중문화의 뿌리를 가늠해본다.
인기와 음반 판매량 등 상업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시상식의 틀에서 벗어나 오직 음악성만으로 가수를 평가하는 ‘한국대중음악상’의 제정자이기도 한 김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1970년대 유신체제 속 대중문화의 양상을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그로써 당시의 청년 세대에게는 그 시절을 추억하는 재미를, 현 세대에게는 과거의 감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의 시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김 교수는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우리 대중문화의 올바른 인식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계간지 <대중음악> 발간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대중문화연구가로서 자서전적인 경험을 엮어 <나의 문화편력기> , <대중문화의 이해> 등 여러 책을 썼다. 대중문화의> 나의> 대중음악>
문의 및 예약은 전화 063-273-4823~4. 참가비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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