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환절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목이 따끔거리는 편도선염에 노출된 사람들이 많은데, 편도선염을 예방, 완화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편도 점막이 건조해지면 먼지 속 바이러스, 세균을 걸러내지 못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도라지와 더덕, 배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에는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편도를 비롯한 기관지에 생기는 염증을 예방할 수 있고, 목 점막의 통증을 진정시켜준다.
더덕에는 사포닌뿐 아니라 ‘이눌린’ 성분도 풍부하다.
이눌린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활성화해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하고, 해열·소염 기능도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 배에 들어 있는 ‘루테올린’ 성분은 염증으로 인한 따끔거림·통증·열감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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