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700억원을 투입해 노후한 하수관로를 정비,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악취해소에 나선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동 지역의 차집관로를 정비하는 강우시 하수관리 시범사업에 국비 490억원과 시비 210억원 등 총 7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용전지구와 서도지구 등 2곳에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시청 주변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남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1993년 택지조성사업 당시 설치됐던 노후된 하수관로가 정비돼 그동안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하수도시설 확충도 계속된다.
남원시는 올해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3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하기로 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사업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다.
이들 사업은 국비 190억원과 시비 82억원 등 272억원이 투입되며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기에 추진된다.
강인식 환경사업소 소장은 “하수관로 확충 및 공공하수처리장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공시설로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노후 시설물의 개선에 힘쓰는 것은 물론 중앙정부의 환경정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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