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11월 2일 ‘전통연귀맞춤 목필갑 만들기’ 체험 운영
3월 큰 호응 얻어 재진행…23~30일 성인 대상 참여자 선착순 모집
“조상들의 지혜 담긴 우리 전통 목공예 기술 체험해보세요.”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이 문화체험 ‘전통연귀맞춤 목필갑 만들기’를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와 4시 박물관내 열린공간 온에서 두 차례 운영한다.
이 체험행사는 앞서 지난 3월 큰 호응을 받으며 치러진 바 있다. 박물관은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우리 전통 목공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다시 마련했다.
필기도구인 문방사우(文房四友)를 넣어 보관하는 ‘필갑’을 전통 소목제작 방식인 ‘연귀맞춤’ 기법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목재결구의 특성을 활용한 목물 문화의 짜임 구조와 조형, 전통기능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연귀맞춤’은 기존 목공예와는 달리 못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큰 특징이다. 액자틀처럼 모서리 부분을 45도로 맞춤해 작품을 완성하는 기술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소목 필갑을 제작하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기술을 엿보고 전통 공예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를 통해 성인을 대상으로 1회당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문의는 박물관 문화행사팀(063-220-1003).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