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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2월 이달의 등대로 군산 ‘선유도항 방파제등대‘ 선정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선유도항 방파제등대’가 해양수산부 12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선유도항 방파제등대는 2008년 12월에 선유도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두 손을 합장한 모양으로 설치됐다.

2017년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후 많은 여행객들이 선유도와 그 일대 섬들을 탐방하기 위해 방문하는 가운데 선유도항 방파제등대는 일명 ‘기도 등대’로 알려지면서 꿈과 소원을 비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석양이 질 때는 붉게 물든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져 색다른 장관을 연출, 인증 사진을 찍는 장소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가 되고 있다.

박정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달의 등대 선정과 온라인에서 파급력이 있는 SNS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족과 함께 선유도항 방파제등대를 찾아 지는 해를 바라보며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꿈과 소망을 비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활용,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달의 등대’를 선정·소개하고 있다.

올해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을 통해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는 경우 매 100번째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12곳을 모두 완주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다.

또한 ‘이달의 등대’ 방문 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후기를 작성하고 이를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참여하기’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스페인의 라코루냐등대(헤라클레스의 탑)를 탐방할 수 있는 스페인 왕복 항공권(1명, 2매)과 국내 최남단 마라도등대 탐방을 위한 왕복 항공권 및 승선권(1명, 2매), 최동단 독도등대 탐방을 위한 승선권(1명, 2매)을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방법, 도장 찍기 여행 등과 관련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www.lighthouse-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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