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협·군산대 등 짬뽕과 흰찰쌀보리 결합한 제품 개발
군산짬뽕라면이 내년 1월 중 본격 시판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원협(조합장 고계곤)에 따르면 군산시 대표음식인 ‘짬뽕’과 군산시 대표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결합해 끓여먹는 ‘군산짬뽕라면’ 및 부셔 먹는 라면 스낵인 ‘뽀사뿌까’를 개발했다.
군산짬뽕·뽀사뿌까 2종은 군산원협을 비롯해 군산관내 7개 농협·군산대링크플러스사업단·군산대산학협력단 및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일궈낸 합작품이다.
이들 라면은 현재 군산시농기센터 지원으로 디자인개발과 상품을 출원 중으로 내년 1월 중 본격 시판된다.
이 라면의 특징은 보리함량이 높은 면으로 제조됐으며 저염·저칼로리·저지방으로 소비자들의 맛과 건강을 고려했다.
군산원협과 관내 농협은 원료공급 및 유통을, 군산대는 제품 개발 및 마케팅지원, 군산시농기센터는 포장재 디자인 개발과 상품등록 및 흰찰쌀보리 가공 기술을 지원 하는 등 산·학·관 공동협력의 수범 사례로 꼽힐 것으로 평가된다.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은 “향후 군산대와 군산관내 농협, 뜻있는 시민들이 출자해 주식회사를 설립한 뒤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제조 및 유통회사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향후 유용한 마케팅 경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래 군산시농기센터 소장은 “군산 지역의 대표특산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농민들에게는 소비지 확대로 소득이 증대되는 반면 소비자들에게는 무방부제·무색소로 건강한 라면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군산지역의 대표 상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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