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대 상산학원 이사장·조정남 전 SK텔레콤 부회장 선정
(사)재경전북도민회(회장 김홍국)는 제16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 수상자로 홍성대(82·교육부문) 상산학원 이사장과 조정남(78·사회부문) 전 SK텔레콤 부회장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자랑스런 전북인상은 재경전북도민회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각 분야에서 혁혁한 공적을 쌓아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해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출향 인사를 선정, 수상한다.
홍 이사장은 지난 1966년 ‘수학의 정석’을 저술해 수학교육 발전은 물론 국민교육 향상 및 한국 수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또 1980년에 사재를 출연해 상산고등학교를 설립한 후 현재까지 1만7000여 명의 인재를 양성·배출하는 등 전북도 및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조 전 부회장은 1966년 SK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후 2008년 SK텔레콤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물러날 때까지 국내 정보통신(IT)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퇴임 후에는 사재 1억 원을 쾌척해 ‘(사)신지식장학회’ 설립 기초를 마련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6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전북일보(회장 서창훈)와 재경전북도민회(회장 김홍국)·삼수회(회장 김현미)가 공동 주최하는 ‘2020년 신년인사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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